- 글번호
- 166017
국립목포대, 완도 장보고 국제학술대회 성료
- 작성일
- 2025.07.01
- 수정일
- 2025.07.02
- 작성자
- 대외협력홍보실
- 조회수
- 261
-‘동아시아 장보고 포럼’ 결성 통해 지속적 논의 다짐-
국립목포대학교(총장 송하철) 호남문화콘텐츠연구소 및 도서문화연구원과 함께 ‘9세기의 장보고와 21세기의 장보고’라는 주제의 “2025 장보고 국제학술대회”를 지난 6월 26일(목)~28일(토) 완도생활문화센터와 완도군 일원에서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학술회의는 국립목포대 산학협력단 김성환 단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동아시아 3국의 석학들과 장보고와 인연을 맺은 사찰의 주지스님들, 그리고 300여 명의 완도군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먼저 학술회의는 3개 세션으로 나누어 진행되었다. 제1세션(26일 오전)에서는 ‘역사로 보는 장보고와 동아시아’이라는 주제 하에 권덕영 부산외국어대 명예교수, 야마우치신지(山內晋次) 일본 고베여대 교수, 자오청궈(趙成國) 중국해양대 교수, 바이건싱(拜根興) 중국 섬서사범대 교수가 주제 발표에 나섰고, 이강래 전 전남대 부총장이 좌장을 맡아 조범환 서강대 교수, 강은영 전남대 교수, 송완범 고려대 교수, 이유진 숭실대 교수 등과 함께 토론을 진행하였다. 이를 통해 9세기에 청해진대사 장보고가 해상무역을 통해 동아시아 문물 교류와 문명 발전에 크게 기여하였음을 확인·공감하였다.
제2세션(26일 오후)에서는 ‘21세기의 청해진과 장보고’라는 주제 하에 홍형우 강릉원주대 교수, 황상석 (사)장고보글로벌재단 상임이사, 강봉룡 국립목포대 교수, 이민원 광주대 명예교수가 주제 발표에 나섰고, 김동전 전 제주대 부총장이 좌장을 맡아 김성배 전 국립해양유산연구소 소장, 주제규 재일본대한민국 야마가타현 민단 단장, 장용기 전 목포MBC 국장, 윤재운 대구대 교수 등과 함께 토론을 진행하였다. 이를 통해 청해진 국가유산 지정 40주년의 성과와 과제, 장보고 선양사업의 성과와 의의, 21세기 ‘청해진 모델’의 재건 방안, 그리고 21세기 동아시아 경제공동체의 가능성 등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제3세션(27일 오전)에서는 ‘동아시아 해양박물관과 장보고’라는 주제 하에 사오훙페이(邵鴻飛) 중국국가해양박물관 부관장, 기쿠치마코토(菊地 眞) 일본 고베대 교수, 이형기 국립인천해양박물관 본부장, 곽유석 남도문화유산연구원 이사가 주제 발표에 나섰고, 홍석준 국립목포대 도서문화연구원장이 좌장을 맡아 유연실 국립목포대 교수, 홍선기 국립목포대 교수, 백승옥 전 국립해양박물관 학예연구실장, 오창현 국립목포대 교수 등과 함께 토론을 진행하였다. 이를 통해 동아시아 3국의 국립해양박물관의 현황을 공유하고, 2029년 개관 예정인 국립완도해양수산박물관의 바람직한 운영 방안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27일 오후에는 ‘동아시아 평화와 상생을 위한 동아시아 장보고 포럼’이라는 주제의 특별한 기념행사가 진행되었다. 창작 판소리 ‘세계인 장보고’의 식전 공연으로 시작한 기념행사에는 신우철 완도군수의 환영사, 김양훈 완도군의회 의장, 김덕룡 (사)장보고글로벌재단 이사장, 송하철 국립목포대 총장, 한원희 국립목포해양대 총장의 축사, 그리고 장보고 대사와 각별한 인연을 맺은 중국 적산법화원의 인관(仁觀) 주지스님, 일본 입석사의 청원정전(淸原正田) 주지스님, 제주 법화사의 도성(道性) 주지스님 등의 인사말이 이어졌다.
이어 우리나라 장보고 연구를 개척하고 선도해 온 김성훈 전 농림부장관과 엔닌 및 장보고 연구에 열정을 바쳐온 아나미후미요(阿南史代) 전 일본템플대 교수의 기념 강연이 펼쳐졌으며, 이번 국제학술회의를 기획한 강봉룡 해상왕장보고연구회 회장이 ‘동아시아 장보고 포럼’의 결성을 제안하고 참석자 전원이 이를 동의하는 절차도 밟았다.
기념행사는 참석자 전원이 함께한 가운데 완도 장보고동상 앞에 ‘완도호랑가시나무’를 기념식수하는 것으로 절정에 달했다.
28일 오전에는 참석자들이 완도해양치유센터에서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우의를 다졌고, 오후에는 장도 청해진유적지, 완도장보고기념관, 장보고한상명예의전당 등을 둘러보며 일정을 마무리하였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이번에 동아시아의 석학들과 장보고대사가 인연을 맺은 사찰의 주지스님들이 완도에 모여 장보고대사의 역사적 위업을 되돌아보고, 21세기 동아시아 평화와 상생을 함께 논의한 것은 매우 뜻깊은 경험”이라고 전제하고, “참석자들이 ‘동아시아 장보고 포럼’의 결성에 의견을 모아 지속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것은 더욱 고무적인 일”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문의 : 국립목포대학교 호남문화콘텐츠연구소 (전화) 061-450-6309
국립목포대학교 도서문화연구원 (전화) 061-260-1702
#사진 : 행사관련 사진 4개
사진1 : 2025 장보고국제학술회의 개회식 기념사진
사진2 : 2025 장보고국제학술회의 축사(국립목포대 산학협력단 김성환 단장)
사진3 : 2025 장보고국제학술회의 제2세션 종합토론
사진4 : 2025 장보고국제학술회의 둘째날 기념식수 행사 3 (드론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