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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목포대 화합물반도체센터, 세계 최초 화합물반도체 MPW 서비스 위한 ‘윈 세미컨덕터’ 공정설명회 개최
- 작성일
- 2025.03.06
- 수정일
- 2025.03.06
- 작성자
- 기획조정과
- 조회수
- 216
국립목포대학교(총장 송하철) 화합물반도체센터(CSRC)는 지난 2월 13일 ICC JEJU에서 세계 최초로 시행하는 화합물반도체 MPW(Multi-Project Wafer) 서비스와 관련하여 대만 윈 세미컨덕터(Win Semiconductors Corp., 이하 윈 세미)의 공정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는 윈 세미의 아시아 총괄 디렉터와 실무진이 직접 참석하여 화합물반도체 MPW 서비스의 구체적인 제조 공정과 기술적 우위를 상세히 설명하였다. MPW 서비스는 반도체 연구개발 과정에서 여러 기업과 연구기관이 하나의 웨이퍼에 각자의 회로를 설계하고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으로, 실리콘 반도체에서는 보편화되었으나 화합물반도체 분야에서는 국립목포대 화합물반도체센터가 세계 최초로 시도하는 혁신적인 서비스이다.
대한민국은 메모리 중심의 실리콘 반도체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으나, 화합물반도체 분야에서는 기술 격차를 보이고 있다. 2022년 기준 화합물반도체 R&D 연구개발 투자 규모는 약 5억 달러로, 미국(약 30억 달러), 대만(약 15억 달러), 일본(약 12억 달러)에 비해 큰 격차를 보이며, 2023년 기준 약 90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 화합물반도체 시장에서 한국의 점유율은 3~5%에 그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국립목포대 화합물반도체센터와 윈 세미가 협력해 제공하는 MPW 서비스는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전반적인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이는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이번 공정 설명회에 참석한 국내 유명 대학의 교수진들은 MPW 공정의 세부적인 기술 사항과 제조 과정에 대한 질의응답을 활발히 진행했으며, MPW 서비스를 활용한 연구 및 산업 응용 가능성에 대해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공정설명회에 참가한 A교수는 "화합물반도체 MPW 서비스는 연구개발 비용을 줄이고, 다양한 연구자들이 더 쉽게 새로운 기술을 시도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국내 연구진과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전라남도는 화합물반도체센터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 정책을 펼치며 지역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한 강력한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 전라남도의 지원은 단순한 경제적 투자를 넘어 지역사회와 산업계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는 모범적인 사례로, 화합물반도체 분야의 국가 경쟁력 위기를 극복할 발판이 될 것이며, 나아가 지역 경제 활성화와 국가 기술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전망이다.
문의: 화합물반도체센터 김도연(☎ 010-8900-4094)
사진: 윈 세미 공정설명회 단체 사진, 윈 세미 디자인 부서 Jia Shyan Wu 관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