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번호
- 161561
국립목포대, 독거노인 대상 원예치료 재능기부 실천
- 작성일
- 2024.08.05
- 수정일
- 2024.08.08
- 작성자
- 대외협력홍보실
- 조회수
- 937
국립목포대학교(총장 송하철) 4-H는 지난 3일(토) 오전 청계성당을 방문하여, 청계면에 거주 65세 이상 독거노인 30명과 함께 테라리움 만들기 체험을 통한 원예치료 재능기부를 실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원예활동에서는 분홍색, 파란색, 초록색, 흰색 등의 다양한 색상의 모래와 돌, 대나무와 비슷한 생김새를 가진 개운죽, 흰색 피토니아, 그리고 다양한 피규어를 사용하였다. 참여자들은 투명한 유리 용기에 색모래와 돌을 이용해 개운죽과 피토니아를 심고, 인어공주와 소라 피규어를 배치하여 테라리움 작품을 완성하였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어르신들은 돌과 모래의 다양한 색을 경험하며 시각과 촉각에 긍정적인 자극을 받았고, 이를 통해 젊은 시절을 회상함으로써 기억력 증진과 인지 건강의 향상을 기대할 수 있었다. 또한, 어르신들이 직접 테라리움을 디자인하고 제작하는 과정을 통해 자신감과 우울증 개선에 도움이 되는 특별한 활동이 되었다.
국립목포대 4-H회의 지도교수인 유용권(원예과학과) 교수는 “4-H 회원들이 어르신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테라리움을 만들면서 회상을 통한 옛 추억을 떠올릴 수 있게 하고, 봉사활동을 통해 이웃에게 사랑과 행복을 나누고 베풀어 서로 의지하고 도울 수 있는 따듯한 사회를 만드는 데 조금이라도 기여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립목포대 4-H 박성준(원예과학과) 학생대표는 “우리 국립목포대 이웃인 청계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테라리움 만들기 활동을 진행하면서 밝게 웃으시면서 적극적으로 참여하시는 어르신들의 모습에 뿌듯함을 느꼈고, 어르신들에게 식물과 더욱 친해질 수 있는 기회를 선물한 것 같아 마음이 벅찼다. 또한, 어르신들과 더불어 4-H 회원들까지도 마음의 치유받을 수 있는 활동이었다”고 말했다.
국립목포대 4-H 회원들은 지난 2015년부터 지역민들에게 통상적인 봉사활동이 아닌 전공 지식을 이용한 원예활동을 통한 재능기부를 꾸준하게 실천해 오고 있다.
문의: <원예과학과 담당자> 061-450-2370
사진: 국립목포대 원예치료 봉사 활동 사진